#연락 낙서 모음
단톡방에서 제일 조용한 사람이 제일 꼼꼼히 다 읽고 있다
읽씹이 서운한 건, 그 사람 답장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증거다
연락이 끊긴 게 아니라, 둘 다 먼저 하지 않았을 뿐이다
전화가 무서운 게 아니라, 생각할 틈 없이 대답해야 하는 게 무섭다
답장을 고치고 고치다 보내지 않은 문장이, 제일 진심이었다
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말은, 소식을 기다리던 사람이 만든 위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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