#가을 낙서 모음
아침 창밖 나무가 어제보다 조금 더 물들었어. 변하는 건 늘 조용하더라.
가을볕은 짧아서 잠깐 서 있기만 해도 괜히 아까운 마음이 들어.
해가 짧아진 만큼 저녁이 길어졌어. 따뜻한 걸 마시기 좋은 길이.
낙엽 밟는 소리가 오늘따라 다정하다. 바스락, 수고했어.
가을은 괜히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싶어지는 계절.
10월 바람이 꽤 차졌어. 겉옷 챙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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